결혼전에 미리 알았더라면 (진짜 행복이 이런 거였구나!)

결혼 전에 미리 알았더라면, 내가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을 한 번 더 경청하고 이해하려 노력했을 것입니다. 내 곁에 있어 주는 존재만으로도 고마워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때의 나는 아무런 생각이 없었습니다. 그저 ‘남자라면 이렇게 해야 한다’고 보고 배운 대로만 살아가면 되는 줄 알았습니다. 아내의 마음이 어떤 상태인지, 어떤 외로움을 겪고 있는지 전혀 알아채지 못했습니다.

지나온 12년은 수없는 갈등의 연속이었습니다. 해도 해도 감당이 되지 않는 현실 앞에서 나는 늘 좌절했습니다. 어떻게든 가정을 지키고 싶었지만 아내의 요구를 만족시킬 수 없었습니다. 결국 아내 앞에 무릎을 꿇고 “여보, 내 능력 밖이야. 난 도저히 못 하겠어”라며 인생의 밑바닥까지 내려가 보았지만, 금이 간 관계는 쉽게 회복되지 않았습니다.

“결혼 전에 미리 알았더라면 더 행복했을 텐데, 미안하다.”

이제야 가슴을 저미며 다가오는 후회입니다. 상대방의 마음은 보지 못한 채, 나만의 방식으로 상대를 채우려 했던 것이 얼마나 큰 잘못이었는지 이제야 깨닫습니다. 진짜 서로의 행복이 무엇인지, 어떻게 관계를 풀어나가야 하는지 알지 못했습니다. 서로가 생각하는 결혼의 개념이 왜 달랐는지, 각자가 원하는 사랑의 형태가 무엇인지 몰랐기에 우리는 늘 어긋났습니다. 서로가 선택하고 집중하는 가치가 왜 다른지, 그 본질적인 이유를 배운 적이 없었기에 진정한 행복도, 서로를 존중하는 가정을 세우는 법도 알지 못했습니다.

지금 돌아보면 흘러간 12년의 세월이 너무나 속상하고 가슴 아픕니다. 아내를 위한다며 내 방식대로 쏟아부었던 노력과, 상대가 원치 않는 곳에 소비했던 금전적인 비용을 생각하면 집 두 채는 날아간 것만 같습니다. 시간도 잃고 돈도 잃었으며, 무엇보다 그 과정에서 자녀들과 가족들이 서로에게 깊은 상처를 남겼다는 사실이 뼈아프게 후회됩니다. ‘왜 그렇게 미련하게 살아야 했을까’ 하는 탄식이 터져 나옵니다.

이 블로그의 이름을 ‘더 뉴 라이프(The New Life)’, 그리고 부제목을 ‘진짜 행복을 찾아서’라고 정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저처럼 뼈아픈 시행착오를 겪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혹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관계를 다시 시작하려는 분들을 위해 이 공간을 열었습니다. 이 공간에서의 만남을 통해, 우리가 놓쳐버렸던 진짜 행복의 길을 하나씩 함께 찾아가는 여정이 되기를 진심으로 소원합니다. 개인적인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은 서로 공유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코멘트

2의 “결혼전에 미리 알았더라면 (진짜 행복이 이런 거였구나!)”에 대한 답변

  1. 글 잘보고갑니다

    1. 귀한 방문해 주시고 흔적 남겨주시니 무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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